백진우님
지난 9월2일날 띄워주신 글에 대한 답을 이제야 올리게 되니 양심이 너무너무 부끄럽네요
더군다나 "해뜨는 집"에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의 성의에 보답치고는 너무너무 엉성한 것이 많아 거듭 거듭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래저래 지난 8월과 9월 초순은 관광 시즌이라 몹씨 바쁜 하루하루였답니다. 그런 것들이 이유야 되겠습니까 마는 그래도 그러저러한 사정들이 많았다고 하는 것으로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합니다.
정말 우연히 찾아주신 저의 "해뜨는 집"에대한 인상이 좋으셨다니 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8월 29일의 백진우 선생님을 왜 기억하지 않겠습니까.
그날 저녁늦게 저의 "해뜨는 집"을 찾으셨던, 신혼부부 같으신....그러면서도 너무나 검소하고 건강한 사고를 지닌 젊은를....
더구나 그 "101호실"은 현관과 곁해 있어 다소 불편했을 터인데도 아무런 불평없이 머믈다 가신.......
백진우 님과 같으신 분들이 다녀가는 해뜨는 집이라 오늘도 이 곳에선 아름답고 행복한 아침해가 더욱 당당하고 힘차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날 흐린 날씨로 일출을 못보시고 가신 것 함께 아타깝게 생각하면서 백진우 내이분의 가슴속에 "해뜨는 집"의 밝고 둥근 해 한덩어리를 띄워 보내드립니다.
부디 행복하시고 다음 기회 주셔서 찾아주시면 더욱 친절히 해뜨는 집 가족으로 모시겠습니다. 한번 해뜨는 집 가족은 영워한 가족이니까요.
해뜨는 집 가족일동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