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8/5까지 해뜨는집 3층에 두 아들과 함께 머물렀던,
애초에 객실 예약을 시도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모든 객실이 예약
완료되어 3층 홈 스테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행운의 사나이
이지요. 처음에는 독립된 공간이 아닌 불편함에 대해 걱정했지만
막상 주인 할아버지(죄송하지만 귀여운 손자 민혁이와 민제가 있으
므로 이렇게 표현해도 양해하시길...)와 민혁이 어머니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함에, 제주 도착 첫날부터 정말 기분좋은 여행이 시작
되었지요. 두 아이들과 함께 아직도 살아있는 제주의 따뜻한 인심
과 멋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들은 6일 저녁에
배편으로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폭풍 및 호우 주의보가 예상
되어 5일 완도행 배편으로 하루 일찍 출발하였답니다.
시를 노래하시고 또 진정으로 제주를 사랑하시는 강선생님, 언제까지나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고 가꾸시는 멋있는 제주의 지킴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민혁이 어머니도 건강하시구요, 따뜻하고 아름
다운 그 미소를 끝까지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현상되는대로 곧 보내 드리겠습니다.
